수업 결과물 "시사회"로 바쁜 나날..
지난 토요일은
천안의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주말행복배움터 1기가 마무리되는 날이었고,
지난 화요일은
옥천의 청소년지원센터의 "꿈드림"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직업 탐험 "나를 광고하라" 프로그램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주말행복배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우리 동네 "천안"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주말행복배움터 수업은
우리 동네 재발견!!
"삼삼오오 동네 한바퀴"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귀엽고 의욕이 넘치는 아이들과 토요일마다 만나면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타이틀이 그래도 "동네 한바퀴"인데
천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독립기념관을 다녀온 것 외에는
다른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독립기념관에서 만큼은 나름의 미션들을 수행해 가면서
촬영하기 힘든 파노라마 사진과
원근감을 이용한 재미있는 연출 사진들,
그리고 그 어렵다는 하이퍼랩스 사진까지 도전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카메라에 나오는 것을 절대로(?) 두렵게 생각하지 않는 혜리는
"왜 나 안찍어 줘?" 그러면서
카메라 앵글을 피해 다니려고 일부러 카메라맨을 자청하고 나선 소연이를 귀찮게 했습니다.
카메라가 무서운(?) 소연이가 기획을 맡다 보니
컵을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했고
건물 소개할 때도 그 생각을 확장시켜 비슷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적은 인원으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늦게 합류한 초연이는
처음부터 함께 하지 못했다고 엄청 아쉬워하면서
참석하지 못해던 부분마저 채우려는 듯 무척 열심이었습니다. ^^
"나를 광고하라"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광고제작 직업 탐색 수업은
소녀답게 얼굴 나오기 싫어하는 소연이의 마음을 배려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홍보하는 영상 제작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못해요~
안해요~
하면서도 지들(?)끼리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누가 할지를 정하고
결국은 어떻게 할까 지들(?)끼리 고민도 하면서
지들(?)끼리 참 잘 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친구들이 만든 스마트폰 영상물을 담아서
시사회용 영상을 제가 따로 만들어 상영을 했습니다.
아쉽지만 "저작권" 관련 수업을 하지 못해서
친구들이 키네마스터 테마음악이 아닌 자기들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이용해
영상 배경음을 만드는 사건이 발생했고.. ㅠㅠ
어쩔 수 없이 수정안하고 그대로 상영했습니다.
천안주말행복배움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시사회
지난 화요일(7월 12일)
옥천의 청소년지원센터에서도 마지막 수업이자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상이 상영된 후
참석해 주신 청소년지원센터 선생님들이
환호성을 질러 주시고,
크게 웃어 주시고,
수고했다며 한명씩 안아 주시는 바람에
우리 친구들 자존감이 팍팍 올라갔습니다. ^^
여하튼
천안과 옥천의 두 곳 시사회를 위한 영상을
본의아니게 편집해야하는 과정에서
좀 많이 바빴습니다.
뭐, 언제는 안바빴냐?
라고 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지만,
영상 편집의 고통은 아는 분만 아실 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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