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역대 가장 사랑을 받은 축구 선수.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두 개의 심장.

우리의 영원한 캡틴박. 

2월 25일생





류현진 :
KBO 최초, 그리고 유일한 신인왕과 MVP 동시 수상.
박찬호를 잇는 LA다저스의 코리안 특급.
뚱뚱해도 운동할 수 있음을 증명한 뚱떨천사(뚱뚱해서 떨어진 천사)
3월 25일생





안정환 :
또 한명의 월드컵 4강 주역.
그라운드의 판타지스타. 테리우스. 반지의 제왕.
빵을 얻어먹기 위해 축구를 시작할 정도로 어려웠던 과거.
테리우스 였지만 이제는 웃음 주는 예능인.
1월 27일생





해외에서?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 : 2월 6일생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 2월 17일생







이런 거였어?

캐나다 하키 선수, 체코의 축구 선수 등 
각종 스포츠 대표선수들의 생일을 조사해보니 대부분 1월~3월생 들이었다 합니다.

유아시절 몇개월은 엄청난 신장차이를 보이죠?
그러다 보니 각종 경쟁에서 몇개월이라도 앞선 아이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그런 애들이 또 선발되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을 받아
더 우수해지고...
뒤쳐진 하반기 출생 아이들은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현실...

안될 놈은 안된다는 말은 사실이었나요?

그걸 모르고 우리 어머닌 2월생인 저를 7살에 학교에 보내셨어요. ㅠㅠ;
무려 1년이 넘게 차이나는 형님들과 경쟁을 시킨거죠.. ㅠㅠ;;;;;;;;;;
(당시 제가 독학으로 한글을 떼는 등 좀 똑똑해서 그러신 거지만.. ^^)

내가 8살에 학교에 갔으면 어떻게 되어 있을까???
생각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는 그런 날 입니다.

로버트 머튼의 "마태복음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 말콤 글래드웰 [아웃라이어] 읽다가 -




그런 의미에서 보면..

9월 5일생 김연아.
6월 30일생 박찬호.
9월 28일생 박세리.

이 사람들은 출생의 역경을 극복한 인간승리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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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꿈조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