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 찾아가는 교육 - 범화리

2016년 2월 첫주

지난 번에 살짝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2월초에 범화리, 2월말에 도덕리 
이렇게 두번의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영동군으로부터 의뢰받았습니다. 

그 첫번째로 범화리에서의 교육을 소개합니다. 

보통은 마을회관이나 경로회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는데 이번에는 교회가 섭외가 되었는지
범화교회에서 교육했습니다. 
(와~ 우리 교회도 이렇게 컴퓨터 교육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제가 찍은 사진이구요..

 

이건 교육 수강생 한 분이 촬영한 겁니다. 저보다 스마트폰 사진을 잘 찍으세요.. ^^;

CJB(청주방송)의 "굿모닝 충북 세종"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촬영도 나오는 바람에 
좀 훅~ 지나간 느낌도 있지만, 
열심히 참여하셔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기본 기능을 많이 배우셨습니다.

영동군에서 이렇게 예쁘게 셋팅을 해 주셨습니다. (교재는 제 꺼가 아닙니다 ㅠㅠ)

첫날 제가 바닥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게 안타까우셨는지 목사님께서 책상을 준비해 주셨어요. 목사님 짱!!

교회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해 공간도 내어주고, 난방 빵빵하게 해 주고 해서
아주 쾌적한 분위기에서 공부했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먹을 것도 푸짐해서 계속 먹기만 한 듯 한데
마지막 날에는 밥도 주시더라구요. ^^

교육 수료식 날 한 집사님이 헌신(?)하셔서 맛있는 새참을 대접받았습니다. 

교회에서 준비해 주신 간식거리들.. 음.. 무데기로 쌓아 놓으셨습니다. ^^

이렇게 보니까 
도대체 수업은 하기는 했는지 의심스럽네요. ㅋㅋ

그래도 열심히 수업해서 아래처럼 멋진 방송에까지 출연했습니다. 
당연히 참여하신 어르신들도 모두 좋아하신 것은 당연하구요..

CJB(청주방송) "굿모닝 충북 세종" 에 출연한 범화리 어르신들..

다른 교육장은 한 번 교육받으면 그걸로 끝인데
여기 범화리 어르신들은 TV에도 예쁘게 나오시고,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교육을 받으셨네요.
제가 무슨 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주저리 주저리 쓰지 않아도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완벽합니다. 

(앞으로 저도 교육 끝날 때마다 영상을 만들어야 하나요~~~ 수업은 언제하고~~?)

범화리 어르신들~
벌써 한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배운 것 아직 잘 기억하고 스마트폰도 잘 쓰고 계시죠?

지금도 많이 멋지고 재미있으시지만
더 멋지고 더 재밌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